‘친환경’부터 대형세단까지… 하반기 다양한 신차 등장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올 하반기부터 신차를 대거 출시한다. 출시 내용을 보면 친환경 차에서부터 대형세단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하반기 최대 기대주로 꼽히는 신형 K5의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기아차는 신형 K7과 스포티지 4세대 모델도 새롭게 출시한다.

현대차는 대표 중형 세단인 쏘나타의 라인업을 강화해 가솔린 1.6ℓ 터보와 디젤 1.7ℓ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내놨다. 5년만에 풀 체인지되는 신형 아반떼도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신형 에쿠스도 선보인다.

한국지엠은 6년만에 풀 체인지한 신형 스파크와 준대형급 임팔라를 수입해 국내 자동차 시장을 공략한다. 쌍용차는 상반기 인기를 끌었던 티볼리 디젤과 사륜구동 모델을 선보인다.

국산차에 맞서 수입차 업체들도 새로운 모델들을 선보인다. BMW는 9월 3시리즈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풀 체인지 된 7시리즈도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BMW X1 2세대 모델과 MINI 클럽맨도 선보인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대형 럭셔리 세단인 S500 PHEV와 시속 100km 도달시간 4초의 고성능 쿠페 AMG GT를 출시한다. 지난 6월 국내 최초로 A1을 선보인 아우디는 PHEV 모델인 A3 스포트백 e-트론을 출시해 다양한 라인업을 가져간다. 이밖에 재규어 랜드로버는 소형 세단 xe를 폭스바겐은 골프R을 출시할 예정이다.

상반기 인기를 끌었던 SUV 출시도 이어진다. 포드는 대형 SUV 익스플로러의 부분변경 모델과 소형 SUV 모델인 쿠가를 출시해 SUV 시장 공략에 나서며 이탈리아 자동차 브랜드 피아트도 소형차 친퀘첸토의 SUV 모델인 친퀘첸토X를 출시한다.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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