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광주시는 “아파트 값이 상승세를 타면서 재건축·재개발이 활발해지고 지역주택조합을 통한 아파트 건설도 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실제 최근 입찰 마감된 염주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대형 건설사 2곳이 최종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동안 두 차례나 입찰에 응하는 회사가 없어 유찰된 것과는 대조적이다. 여기에 7월3일 입찰을 마감하는 광주 우산동재개발 조합도 꼬박 10년 만에 시공사를 선정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2500세대의 아파트를 짓기 위한 조합의 현장 설명회에 종전과는 달리 무려 8개 건설사가 참여했기 때문이다. 광주의 전체 재개발·재건축조합은 48곳으로 이 중 3곳이 지난해와 올해 착공에 들어갔고 9곳은 시공사를 선정했으며 2곳은 현재 입찰을 진행 중이다.
이밖에 임동 옛 대형할인점 부지에서 아파트 건설을 추진 중인 지역주택조합 등 광주에서만 20여 곳의 지역주택조합이 분양 또는 착공을 마쳤거나 조합결성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지역 아파트 용지공급은 수완지구가 개발되기 시작한 지난 2004년 정점을 찍었다. 첨단 2지구와 선운지구 등 10여 곳이 2010년과 2011년 사이에 개발된 이후 용지공급은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광주지역 아파트 24만5000여 가구의 시가총액은 42조2000억원으로 지난 연말 40조원에서 2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가구당 평균 주택가격은 1억6500만원 수준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고 초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광주 아파트 값 상승과 부동산 활황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게다가 LH공사가 2017년까지 신규 택지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해 아파트를 지을 땅도 찾기가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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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파트 분양시장 활황… 값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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