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감 정동제일교회·예장통합 새문안교회 “아펜젤러·언더우드 꿈 함께 조명”

Է:2015-05-22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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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심포지엄 공동 개최 두 선교사 연합정신 계승 초기 형식대로 연합예배

기감 정동제일교회·예장통합 새문안교회  “아펜젤러·언더우드 꿈 함께 조명”
21일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아펜젤러·언더우드 한국선교 13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 홍보를 위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수영 새문안교회 목사(왼쪽)와 송기성 정동제일교회 목사가 아펜젤러 동상 앞에서 행사의 성공을 다짐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감리교 선교사였던 아펜젤러와 장로교 선교사였던 언더우드는 파송교단은 달랐지만 130년 전 한 배를 타고 조선에 왔고, 형제처럼 지내면서 협력적인 선교활동을 통해 한국교회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했다.

두 사람이 서울 정동에 나란히 세웠던 기독교대한감리회 정동제일교회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새문안교회는 한국 기독교의 모(母)교회로 불린다.

정동제일교회 송기성 목사와 새문안교회 이수영 목사는 21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30∼31일 두 선교사의 선교와 연합 정신을 계승하자는 취지에서 ‘아펜젤러·언더우드 한국선교 13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을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펜젤러와 언더우드의 선교정신과 현대 한국교회의 발전 방향: 두 선교사, 하나의 꿈, 그리고 우리’라는 주제로 열리는 심포지엄에는 아펜젤러와 언더우드를 배출한 미국의 드류신학교와 뉴브런즈윅신학교도 참여한다.

송 목사는 “두 선교사는 자신을 땅에 떨어져 죽은 한 알의 밀알로 드렸으며 그 결과 지금도 많은 열매를 맺고 있다(요 12:24)”며 “한국교회사에 매우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한국교회의 현실을 냉철히 진단하고 한국교회가 어떻게 변화해야 하며 세계교회 발전에 어떻게 참여할 수 있을지 탐색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에서는 뉴브런즈윅신학교 존 W 코클리 교수와 김진홍 교수, 드류신학교 레오나드 스위트 교수, 감리교신학대 이후정 교수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두 교회가 함께하는 연합예배도 진행된다. 두 교회는 초기 선교정신으로 돌아가자는 자성적인 의미를 담아 기독교가 한국에 전파될 당시 초기 형식대로 예배를 드린다.

심포지엄 마지막 날 드리는 폐회예배에서는 두 선교사의 선교정신 계승과 한국교회의 자성, 통일을 준비하는 성도의 자세 등이 담긴 ‘공동기도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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