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5월 16일] 성숙만이 답이다

Է:2015-05-16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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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5월 16일] 성숙만이 답이다
찬송 : ‘하나님은 우리들의’ 223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고린도전서 13장 11절

말씀 : 미국의 심리학자 칼 로저스는 인생이야말로 한 인간이 성숙되어 가는 과정이라고 명쾌한 정의를 내렸습니다. 가정은 우리를 성숙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하나님의 훈련학교입니다. 때로는 자녀들이 우리의 삶에 코치가 되기도 하고 배우자가 나를 성숙시키는 트레이너가 되기도 합니다.

미숙함이야말로 행복을 갉아먹는 녹과 같습니다. 조용히 스며들어 어느 사이 행복한 가정을 쓰러뜨리고 맙니다. 가정의 행복은 최첨단 가전제품이나 명품의상, 수익이 보장된 주식이 아닌 개개인의 성숙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미숙한 사람과 성숙한 사람의 차이는 이렇게 나타납니다. “미숙한 사람은 자기와 닮은 사람만 좋아하고 성숙한 사람은 자기와 다른 사람도 좋아한다. 미숙한 사람은 인연도 악연으로 만들고 성숙한 사람은 악연이야말로 인연으로 나아가는 징검다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 미숙한 사람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만 찾지만 성숙한 사람은 꼭 해야만 했던 일들로부터 훨씬 더 많은 것을 배우며 산다. 미숙한 사람은 고난이나 불행한 환경을 견디지 못하지만 성숙한 사람은 바람과 물결은 항상 유능한 항해사의 편에 있다고 믿으며 그것을 거부하지 않는다. 미숙한 사람은 좋고 싫고를 따지지만 성숙한 사람은 옳고 그르고를 선택해 산다. 미숙한 사람은 조그마한 불행도 현미경으로 확대해서 보지만 성숙한 사람은 큰 불행도 망원경으로 들여다본다. 미숙한 사람은 자신의 과거를 바라보지만 성숙한 사람은 미래를 내다본다.”

나는 이 가운데 몇 가지나 해당이 되나요? 오늘 본문에 보면 사도 바울도 어린아이 같은 때가 있었다고 스스로 고백합니다. 말하는 것이나 깨닫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이 다 어린아이와 같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도 자랐습니다. 깨달았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삶의 목표가 됩니다. 바울은 성숙한(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아이의 일을 다 버렸다고 했습니다. 문제는 몸뚱이는 어른인데 생각은 어린아이처럼 한다는 데 있습니다. 심리학에서는 이것을 ‘성인아이’라고 부릅니다. 어른은 싸우지 않습니다. 내면의 아이들이 튀어나와 싸웁니다. 정신과 의사 미실다인 박사는 결혼은 두 사람이 아니라 네 사람이 한다고까지 했습니다.

성숙한 사람은 특별한 일들에만 관심을 가지려는 미숙한 사람들과 달리 평범하고 작은 일에서 더 많이 배웁니다. 성숙한 사람은 구름만 쳐다보는 미숙한 사람과 달리 구름에 가려진 태양을 바라봅니다. 무엇보다 성숙한 사람은 결코 늙지 않습니다. 그의 성장도 늙는 법이 없습니다. 우리네 가정도 이 성숙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뎌 보면 어떨까요? 거기 천국이 있기 때문입니다.

기도 : 주님, 우리 모두 어린아이의 일을 버리게 하시고 이제는 진정 어른처럼 사고하고 행동하며 살게 해 주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송길원 목사(하이패밀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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