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자 교화하고 복음화 위해 헌신”… 임권빈 교감 등 5명에 교정선교사도상

㈔한국교정선교회(회장 박도석 목사, 전 광주지방교정청장)는 9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2층에서 ‘제23회 교정선교사도상’ 시상식을 갖고 임권빈(인천구치소) 배재림(상주교도소) 교감, 이승환(화성직업훈련교도소) 김홍모(청주교도소) 김용필(광주교도소) 교위 등 5명에게 상장과 감사패, 상금 등을 수여했다.

이날 교정선교사례를 발표한 임 교감은 매주 조찬기도회 및 연 1회 수용자 아버지학교를 개최했고 문서선교지 ‘굿 라이프’를 만들어 전국 교정시설 23곳에 배포하는 등 문서선교에 기여했다. 배 교감은 상주교도소 기독선교회장으로 30여년간 선교회 활동을 통해 수용자 교정·교화와 복음화에 힘썼다. 이 교위는 한순간의 잘못으로 수감된 수용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등 종교를 통한 심성순화에 진력해왔다. 김홍모 교위는 교도관이라는 직업을 하나님이 주신 사명으로 알고 수용자를 위해 기도하며 교정·교화에 헌신했다. 김용필 교위는 30여년간 아버지학교의 스태프로 섬기면서 수용자들의 가정 회복과 고충상담, 교정·교화를 위해 노력했다.

한국교정선교회는 1992년 고 이정찬(전 인천소년교도소장) 목사가 퇴직 기독 교도관들을 중심으로 설립한 교정선교 전문기관이다. 사도상 시상과 함께 수용자 간증수기 공모 및 발간, 교도소복음화를 위한 자선음악회, 예배와 상담, 생활지원, 극빈수용자가족돕기 등의 사역을 하고 있다(02-588-7146).

글·사진=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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