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우리 주님 모신 가정’ 555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시편 127편 3절
말씀 : 미국 작가 제임스 맥브라이드(James McBride)는 MILK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널리 깨우쳤습니다. 그가 편집한 책의 서두에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세상을 놀라게 할 만한) 그 모든 기적에도 불구하고 한 아이가 태어나는 걸 바라보는 것보다 더 큰 기적은 없다. 여섯 살짜리한테 책 읽기의 마술을 가르치는 것보다 위대한 도전은 없다. 이가 하나도 남지 않은 할머니의 따뜻한 숨결보다 더 큰 힘은 이 세상에 없다. 가족은 최후의 위대한 발견이며 우리의 마지막 기적이다.”
가정의 달은 이런 기적을 나누는 가장 아름다운 절기입니다. 2500여년 전 솔로몬은 자신의 아동관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일종의 아동헌장인 셈입니다. 아니 신앙고백이라 해야 할지 모릅니다.
“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이 본문을 ‘유진 피터슨’의 ‘메세지’ 성경으로 읽으면 이렇습니다. “알아 두어라. 자녀는 하나님이 주시는 최상의 선물, 태의 열매는 그분이 후히 내리시는 유산이다.”
철학자 키에르케고르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자녀보다 귀한 선물은 없다고 했습니다. 자녀를 갖고 싶다고 아무나 자녀를 가질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선물입니다. 성경은 분명히 말합니다. 태는 하나님이 열어 주실 때(창30:22, 29:31, 20:18) 가능하다고 말입니다. 이사야는 고백합니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임신케 하였은즉 해산케 아니하겠느냐 네 하나님이 가라사대 나는 해산케 하는 자인즉 어찌 태를 닫겠느냐 하시니라.”(사 66:9)
분명 자녀들은 ‘종족보존’이나 ‘미래 투자’를 위한 것 이상의 그 무엇입니다. 우리는 어린이에게서 우리 자신의 미래를 봅니다. 그래서 어린이는 자신의 이상과 가치가 실현될 ‘또 다른 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만 가지고도 모자랍니다. 자녀들이야말로 하나님의 은혜의 통로라 할 수 있습니다. 자녀를 보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배웁니다. 자녀로 인해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 가게 됩니다. 자녀가 있어 마음의 위안을 누립니다. 체스터필드 경은 “자식은 나이 들었을 때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편안한 ‘피난처’가 된다”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인 가정에 있어 자녀는 두 날개와 같습니다. 그 날개로 인하여 창공을 날 수 있습니다. 기억하십시오. 새는 두 날개를 한번도 무거워해 본 일이 없습니다. 자녀를 보는 이런 시각의 변화가 하나님의 축복에 대한 응답이 됩니다.
나도 이런 고백으로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습니까? 솔로몬의 이 고백이 나의 고백이 되는 순간 우리는 감사와 함께 천국 기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귀한 자녀를 주시고 늘 기적을 경험케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아름다운 아동헌장이 저의 신앙 고백이 되게 해 주십시오. 아멘.
주기도문
송길원 목사(하이패밀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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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5월 4일] 솔로몬이 쓴 아동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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