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까지 온라인 매출 1조”롯데마트 ‘혁신 3.0’ 발표… PB 매출 비중 20→40%로

롯데마트가 2017년까지 온라인 매출을 1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김종인 대표이사가 지난 1일 열린 창립 17주년 기념행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롯데마트 혁신 3.0’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급성장하는 온라인 및 모바일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롯데마트는 향후 3년간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및 모바일 시스템 개선 등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하루 평균 8500여건인 온라인 주문 건수를 올해 안에 2만건으로 늘리고, 2017년까지 하루 평균 4만건으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 자체브랜드(PB) 매출 비중도 현재 20%에서 2017년까지 40%로 확대할 방침이다. 글로벌 소싱 상품 비중도 15%로 늘린다. 회원제 할인점인 빅마켓 상품 마진을 축소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다. 빅마켓 매출은 2017년까지 1조원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빅마켓, 기존점포, 온라인을 합친 매출 목표도 10조원으로 제시했다.

이밖에 기존 100여개 점포를 대상으로 고객에게 생활을 제안할 수 있는 ‘Easy&Slow Life’ 매장도 조성한다. 이를 위해 매장 개편, 집기 개선, 마케팅 등의 투자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김현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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