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교회건축 문화대상-엘림토건] 기획 단계부터 AS까지… 기도하는 마음으로 건축

엘림토건은 10여년 전 경기도 부천 참빛교회 건축을 시작으로 교회건축의 사명을 감당해온 회사다.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마음으로 최고의 가치를 창조하겠다는 것이 이 회사의 슬로건이다.

엘림토건은 병원이나 일반 주택을 건축하던 업체였다. 하지만 크리스천인 이종만(사진) 대표가 교회건축에 나서기로 마음먹으면서 이 회사는 교회 건축에도 뛰어들었다. 건축에 대한 전문지식 없이 건축에 나서는 교회들의 현실이 안타까웠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가장 낮은 가격을 제시한 부실 건설사와 무턱대고 계약을 맺으면서 공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는 현장들을 확인했다.

엘림토건은 이러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건축 기획, 설계, 시공, 유지관리, 하자보수 등 모든 과정의 공사비를 절감하면서 최상의 교회를 짓는 데 전념하고 있다. 건축 기획 단계부터 컨설팅 프로그램을 가동해 교회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일반 건물과 다르게 교회 건물은 구조가 복잡해 공사를 할 때 까다로운 점이 많다”며 “하지만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며 한 층씩 건물이 올라가는 과정을 지켜보며 건축이 마무리돼 입당 예배를 드릴 때면 보람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모든 직원들과 함께 매달 두 차례 조찬 예배를 드린다. 직원들이 기도하는 마음으로 교회를 짓는 일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 대표는 “부실공사 등으로 교회건축이 교회 위기로 이어지는 사례가 빈번하다. 교회를 짓는 일은 축제가 돼야 한다”며 “교회건축 업체로서 예배 공간이 없어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선교지에 교회를 지어주는 일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elrim.com·02-566-0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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