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4일 도청회의실에서 독도 정책의 브레인 역할을 하는 ‘독도위원회’를 발족하고 정재정 위원장(서울시립대 교수)을 포함한 13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위원들은 국제법·국제정치·역사·지리·해양·생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벤저민 휴스 서울대 교수,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김영수 영남대 교수 등 수도권과 대구·경북지역 전문가들이 50대 50으로 참여한다. 위원회는 독도 영토주권 정책을 제언하고 세계 홍보를 지원한다.
연 2회 정례회를 하고 현안이 있을 때 회의를 열어 의견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어서 독도와 관련한 우리 주장을 국제사회에 합리적으로 전달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 위원장은 “독도와 관련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팀플레이가 중요한 만큼 경북도의 선도적 독도정책을 제안할 것”이라며 “국제여론 조성과 국제공조 강화 등 글로벌 전선을 구축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이날 독도를 둘러싼 경북도의 역할과 우리 땅 독도의 국제사회 홍보 확산을 위한 전략회의·토론회도 열었다.
최철영 대구대 교수는 “독도가 우리 국토의 일부로서 다른 권역과 균형 발전할 수 있도록 ‘울릉·독도권역 지원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학계가 인정하는 독도위원회 위원들이 실리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경북도에 맞는 현실적인 독도정책 로드맵을 구상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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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독도위원회’ 발족 영토주권 정책 제언·세계 홍보 지원
도, 위원 13명에 위촉장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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