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경영혁신-TS교통안전공단] 고통받는 교통사고 피해자에 희망

교통안전공단이 교통사고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해 유관기관들과의 협업체계 구축에 나섰다.

공단은 지난 13일 경찰청과 ‘교통사고 피해자 보호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통사고로 경제적 손실을 입거나 정서적으로 고통을 겪는 피해자들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서다. 앞으로 교통사고 발생시 조사를 위해 현장에 투입된 경찰은 피해가족들에게 공단의 피해자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피해자는 바로 공단에 연락해 지원 신청을 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공단은 생활형편이 어려운 교통사고 피해가족들에게 재활보조금, 장학금 등 경제적 지원을 하고 있다. 2000년 이후 지금까지 총 30만명에게 4700억원 가량 지원했다. 또 교통사고 피해가정의 심리안정지원 서비스, 자녀 멘토링 등 정서적 지원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오영태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통사고 피해가족 지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피해자 지원 업무가 더욱 활성화되어 마음의 고통이 큰 피해가족들에게 위안과 희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3일엔 공단 본사에서 한국 ITS학회와 ‘교통안전 선진화와 도로·교통 및 자동차 융합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의 축적된 교통안전 빅데이터와 새로운 교통 융합기술을 공유해 교통안전 선진화를 위한 정책사업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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