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19구조대, 지난해 24분마다 1명 구조

서울시 119구조대가 지난해 4분마다 출동해 24분마다 1명꼴로 인명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119구조대가 총 13만1257번 출동해 2만1593명을 구조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출동건수는 전년보다 1.9% 늘었고 구조 인원은 3.3% 줄었다. 출동 원인은 화재가 2만8656건으로 전체의 21.8%를 차지했고 동물구조(17.9%), 문 잠김 해제(12%), 위치 추적(5.6%), 교통사고(4.1%) 등의 순이었다. 산악사고 인한 출동은 1572건(1.2%)이었는데 북한산, 관악산, 도봉산, 수락산 등 4개 산이 전체의 70.8%를 차지했다.

구조인원이 가장 많은 사고는 승강기 갇힘으로 5514명(25.5%)이었고 이어 문 잠김(24.3%), 교통사고(13.4%), 화재(12.3%), 산악사고(6.1%) 등이었다. 구조대가 가장 많이 출동한 곳은 아파트로 2만555건(15.7%)이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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