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동 근현대사기념관 2016년 상반기 문 연다

Է:2015-01-27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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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 2049㎡ 지하 1층·지상 1층 규모 둘레길 연계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

수유동 근현대사기념관 2016년 상반기 문 연다
3·1운동, 4·19혁명 등 구한말 동학운동에서 국권침탈기 독립운동, 민주화 운동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기념관이 내년 상반기 서울 수유동에 문을 연다.

특히 4·19 민주묘지와 순국선열 16위 묘역, 분청사기 가마터와 동요 ‘반달’ 작곡자 윤극영 선생 생가가 인근에 있는데다 북한산 둘레길도 바로 옆이어서 기념관 일대가 북한산역사문화관광벨트로 조성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26일 서울시 신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근현대사기념관(조감도) 건립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5일 착공한 근현대사기념관은 수유동 4·19길 북한산국립공원관리공단 수유분소 뒤편 부지면적 2049㎡에 지하 1층·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된다. 강북구는 올해 안에 공사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 중 개관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시에서 44억여원의 사업비 전액을 지원한다.

기념관은 강북구에 연고가 있는 주요 인물을 중심으로 스토리텔링식 역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가령 순국선열·애국지사 16위 묘역의 이준 열사는 구한말 국권회복을 위해 순국했고, 손병희 선생은 민족대표 33인으로 3·1운동을 이끌었다. 또 광복 후 조선건국준비위원회를 결성해 자주독립국가 건국에 힘쓴 여운형 선생과 이시영 초대 부통령, 신익희 제헌 국회의장, 김병로 초대 대법원장 등 우리나라 초대 3부요인도 묘역에 안치돼 있다.

아울러 가족 단위로 북한산 둘레길과 주변 역사문화자원을 둘러본 후 우이동캠핑장에서 야영을 즐길 수 있다. 인근에 조성될 예술인촌에선 체험 활동도 가능할 전망이다. 내년에 우이∼신설선 지하경전철이 완공되면 접근성도 좋아진다.

박 구청장은 “근현대사기념관은 청소년과 시민,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근현대사를 정확히 알리는 동시에 북한산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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