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2년 평안북도 정주군 갈산면에서 태어난 김우전 선생은 13세에 고덕보통학교를 졸업한 뒤 주경야독으로 중학교 3학년 과정을 마쳤다. 16세 때 일본으로 건너가 신문배달 등을 하면서 교토 리쓰메이칸대학 법학과에 합격했다. 1943년 강제 징집되면서 학업을 중단한 그는 일본군에서 극적으로 탈출해 광복군에 합류한 뒤 본격적인 독립운동의 길을 걷게 됐다. 미국 중앙정보국(CIA) 전신인 전략첩보부대(OSS)의 특수훈련을 받았고 김구 주석의 기요비서, 독립군 연락장교 등으로 활동했다. 광복 후인 1947년 애국지사 박재호 선생의 딸과 결혼할 때는 신익희 선생이 주례를 섰고 김구 선생은 하객으로 참석해 ‘萬福之源’(만복지원)이라는 글을 써주기도 했다. 1999년 한국광복군동지회장에 이어 2003년 제16대 광복회장을 역임했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 2001년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고 1998년 ‘김구 선생의 삶을 따라서’, 1999년 ‘김구 주석의 남북 협상과 통일론’이라는 두 권의 책을 집필했다.
김준동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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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人터뷰] 김우전 선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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