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임진각서 ‘평화통일 기도회’ 개최

새해 1월 1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한국교회평화통일 2015신년기도회’가 개최된다. 3000여명이 참석하는 기도회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복음주의권 교계가 하나 돼 개최하는 최초의 행사가 될 전망이다.

‘분단 70년을 넘어 평화통일의 새 날을 주소서!’라는 주제로 열리는 기도회는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 준비위원회(대표회장 김삼환 목사)가 주최하고 세계성시화운동본부(공동총재 김인중 목사, 전용태 장로), 파주시기독교연합회(회장 신용호 목사)가 공동 주관한다.

오후 2시 ‘평화의 종’ 타종으로 시작되는 기도회는 황수원(한국장로교총연합회) 김경원(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 황용대 대구성시화운동본부장이 개회선언을 한다. 이어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의 주제시 낭독, 양병희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의 기도, 김명혁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의 설교, 김삼환 대표회장의 취지 설명, 유만석(한국교회언론회) 대표의 통일기도, 이윤재(미래목회포럼) 대표의 통일선언, 장종현 백석대 설립자의 축도로 진행된다.

신년기도회의 열기는 지역과 해외에서도 이어진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주관으로 베를린 런던 로스앤젤레스 등 해외 도시와 광주 제주 춘천 통영 등 국내 도시 100여곳에서 통일기도회를 개최한다. 한국대학생선교회는 오는 29일부터 1월 1일까지 16개 광역시도별 금식기도회 때 한반도 복음통일을 부르짖는다.

정성진 신년기도회 준비위 실무회장은 “국내외 100대 도시, 1000개 교회, 100만명이 참여하는 기도운동의 열기를 내년 8월 광복절 행사에 집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준비위 공동대표회장은 양병희(한교연) 이영훈(한기총) 황수원(한장총) 김경원(한목협) 대표회장 등 복음주의권을 대표하는 지도자들이 맡는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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