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2월 7일] 제거하면 삽니다

찬송 : ‘환난과 핍박 중에도’ 336장(통 383)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13장 1∼9절

말씀 :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상처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심지어 예수님을 믿어도 치유되지 않은 마음의 깊은 상처로 인해 신앙이 성장하지 못하고 형식적인 종교생활에 머물다 스스로 깊은 회의와 절망에 빠집니다. 상처가 치유되지 못하고 깊어지면 마음의 병이 되어 습관적인 죄를 짓게 되고 인생에 치명적인 위협을 줍니다. 결국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고 축복의 문이 닫힙니다.

첫째, 마음의 상처는 어떻게 생기는 것일까요? 마음의 상처는 먼저 인간이 죄를 범하므로 타락하여 상처를 주고받는 존재가 되었습니다(창 3:12). 인간은 늘 상처를 주고받습니다. 이것은 남 탓하는 죄인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도한 비교의식은 상처의 원인이 됩니다(삼상 18:8). 비교의식이라고 하는 것은 열등감과 교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욕과 멸시는 잊을 수 없는 상처로 남습니다(삼하 13:15). 학대나 폭력과 같은 비인격적 대우는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됩니다. 거절과 무시는 깊은 좌절을 겪게 합니다(삼상 15:24).

둘째, 마음의 깊은 상처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부정적 자아상입니다. 이것은 자신에 대해 부정적 감정으로 바라보고 해석하며 낮은 자존감 때문에 사람들 평가에 민감합니다. 열등감입니다. 이것은 비판에 대해 민감하고 자신의 약점과 실패를 다른 사람에게 돌리는 것입니다. 성장기 부모의 지나친 간섭과 방임으로 생기며 여러 가지 콤플렉스로 나타납니다. 분노입니다. 이것은 강한 적개심이나 의분을 말합니다. 자아보존의 감정, 왜곡된 사고, 욕구의 좌절이 그 원인입니다. 우울증입니다. 이것이 발전하면 의욕상실과 집중력 저하, 수면장애 증세가 나타나며 심해지면 자살을 합니다. 완벽주의입니다. 이것은 만족이 없는 생활과 이상적 자아 추구로 나타나며 부모로부터 옵니다. 조울증입니다. 이것은 우울증과 반대증상으로 과도한 계획과 사소한 일에 분노를 나타냅니다.

셋째, 마음의 깊은 상처가 병이 되어 계속 죄를 짓게 합니다. 습관적인 죄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지속적인 폭력입니다(골 3:8). 성적인 욕망입니다(살전 4:5). 술 취함과 방탕함입니다(갈 5:21). 교만입니다(잠 18:12). 자학입니다(롬 12:3). 이것은 스스로 비하하고 자신을 학대합니다. 미신입니다(갈 5:20). 무속에 빠지거나 신을 자기가 가진 것으로 달랩니다.

넷째, 습관적인 죄에서 벗어나 온전한 회복을 경험해야 합니다. 하나님만이 우리를 온전히 치유할 수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시 12:2). 예수님의 보혈을 의지하여 철저히 회개해야 합니다(요일 1:7). 회개하면 역사가 일어납니다. 예수님께서 마귀의 일을 이미 멸하셨음을 믿어야 합니다(요일 3:8). 말씀으로 사탄의 유혹을 물리쳐야 합니다(엡 6:17). 내 안에 있는 상처를 성령님께 모두 내어 놓아야 합니다(시 25:17). 성령의 능력으로 사탄을 대적해야 합니다(벧전 5:8∼9). 이제 선포하며 쫓아내십시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이 시간 내 마음의 상처로 인한 습관적인 죄를 고백하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강헌식 목사(평택순복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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