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파일] 아프가니스탄 대통령 부인 “佛 부르카 금지법 지지” 논란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신임 대통령의 부인인 룰라 가니(66) 여사가 프랑스의 ‘부르카 금지법’을 공개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혀 국민 대다수가 무슬림인 아프간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레바논계 미국인이자 기독교도인 가니 여사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부르카와 니캅을 금지하는 프랑스 법과 정부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 “여성을 자유롭게 움직이거나 볼 수 없게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5년 뒤 남편이 임기를 마칠 때는 아프간 남성들이 아내의 역할을 더 인정하고 존경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2011년 부르카 금지법을 제정한 프랑스는 공공장소에서 부르카나 니캅을 착용하면 최대 150유로(약 20만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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