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상장 첫날 38% 뜀박질… 94달러로 마감

Է:2014-09-22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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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미국 뉴욕증시 상장 첫날에만 38% 가격이 뛰었다. 마윈 알리바바 회장은 상장으로 벌어들인 돈을 중소기업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강조했다.

마 회장은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자들과 만나 “알리바바의 성공은 중국 경제의 성공이자 인터넷의 성공, 중소기업의 성공”이라고 기쁨을 표현했다고 중국신문망이 보도했다.

마 회장은 상장을 통해 얻게 된 거대한 부와 관련, “돈은 씀으로써 일을 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버는 돈은 고객과 중소기업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상장을 통해 가져갈 것은 돈이 아니라 신뢰, 부담,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알리바바의 주식은 이날 공모가인 68달러보다 36% 오른 92.70달러에 첫 거래가 시작됐고, 장중 한때 100달러에 육박하다가 93.89달러로 마감했다. 공모가보다 38.07% 오른 가격이다. 미국 증권사들이 제시했던 알리바바의 1년 목표 주가를 하루 만에 돌파한 것이다.

이로써 알리바바의 시가총액은 2314억 달러(약 241조6000억원)를 기록하게 됐다. 구글(4010억 달러)에는 못 미치지만 페이스북(2000억 달러)보다 300억 달러 이상 높은 수준이다.

알리바바는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로 자본 유치가 수월해짐에 따라 사업 영역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알리바바는 전자상거래 업체를 탈피해 정보기술 분야 전반으로 사업영역을 넓혀 가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마 회장은 “우리는 글로벌 회사가 되고 싶다. 미국에서 기업공개를 한 이후에는 유럽과 미국에서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선언했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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