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미래를 설계하는 꿈

“나에겐 꿈이 있습니다. 언젠가 이 나라가 모든 인간은 평등하게 태어났다는 것을 진실로 받아들이고, 그 진정한 의미를 신조로 삼아 살아가게 되는 날이 오리라는 꿈입니다. 언젠가는 조지아의 붉은 언덕 위에 예전에 노예였던 부모의 자식과 그 노예의 주인이었던 부모의 자식이 식탁에 함께 둘러앉는 날이 오리라는 꿈입니다.”

이런 꿈을 꾼 미국의 마틴 루서 킹(1929∼1968) 목사는 1963년 워싱턴에서 평화 행진을 벌였고, 미국사회에 인종차별을 해소하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꿈에는 ‘반쪽의 꿈’과 ‘완전한 꿈’이 있습니다. 무언가가 되길 원하는 꿈, 무엇을 가지고 싶은 소망, 어떤 능력을 키우고 싶은 마음…. 이런 것들은 반쪽짜리 꿈입니다. ‘완전한 꿈’은 자신의 꿈을 통해 자아실현의 가치를 실현하면서 다른 사람의 꿈도 이뤄지도록 돕는 꿈입니다.

미국의 로버트 슐러 목사는 “나는 내 생전에 내 꿈이 이뤄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죽을 때까지 새로운 꿈과 목표를 갖고 살아가는 게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미래의 내 모습은 지금 내가 어떤 꿈을 갖고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꿈은 미래를 창조하는 재료이자 당신을 미래로 끌고 가는 원동력입니다. 꿈에는 환경의 제약을 뛰어넘을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꿈을 꾸는 사람은 위대합니다.

권병훈 목사(상계광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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