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을 보라. 서울 내부순환로를 위에서 찍은건데, 도로를 빠져나가려는 차들이 마치 개미처럼 길게 줄지어 있다. 한번 진입한 차가 요 구간을 벗어나려면 한참 줄을 서야 하니, 말 그대로 ‘들어올 땐 마음대로지만 나갈 땐 아닌’ 도로인 셈. 내부순환로를 비롯한 도시고속도로들은 서울시의 교통이 흐르는 핏줄이다. 그런데 이 핏줄들이 꽉 막혀있다. 간선도로 세 번째 이야기, 내부순환로는 왜 이렇게 막히는지 궁금하다는 의뢰가 들어와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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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석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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