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지가 유상욱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영입했다.
18일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이적시장 취재를 종합하면 젠지는 이날 계약이 만료된 김정수 감독의 후임으로 유상욱 전 BNK 피어엑스 감독을 영입했다.
젠지는 왜 유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낙점했을까. 유 감독은 2022년 겨울 처음으로 BNK 1군의 지휘봉을 잡았다. 탁월한 밴픽과 게임 플랜 구성으로 슈퍼스타 없는 팀을 꾸준히 LCK 플레이오프로 이끌어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낸 점이 LCK 팀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유 감독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복수의 강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유 감독이 FA 시장에서 감독 중 최대어였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지도자로 안다”고 귀띔했다. 다른 관계자도 “오랜만에 중하위권 팀에서 성과를 낸 인물이다 보니 더 인기를 끈 면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젠지는 이날 오전 김 감독을 비롯한 권영재·김다빈 코치와 계약이 만료됐다고 밝혔다. 다시 한번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에 도전하는 이들이 어떻게 코치진을 재편성할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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