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당국이 천안 이랜드 물류창고 화재와 관련해 야간 진화작업에 돌입했다.
천안동남소방서는 15일 오후 7시 30분을 기해 이랜드 물류창고 화재 대응2단계를 1단계로 하향했다.
소방당국은 연면적 19만 3210㎡의 대형 창고에다 층마다 160만 장에서 350만 장이 넘는 신발과 의류 등 1100만 장이 보관 중이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화재 발생 9시간 만인 오후 3시 31분에 큰 불길을 잡았다.
오후 5시 40분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울산에 배치된 대형 방사포가 투입됐다. 대형 방사포는 일반 소방차보다 20배 많은 분당 4만 5000리터의 물을 분사할 수 있다. 대형 방사포가 천안 화재 현장에 투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하늘에서 연신 물을 뿌린 헬기 12대도 해가 진 오후 5시 23분을 기해 모두 철수했다.
날이 어두워진 데다 건물 붕괴 위험이 커 내부 진입을 하지 않고 외부에서 밤샘 진화 작업을 계속할 예정이다.
김영석 플랫폼전략팀장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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