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대표회장단과 굿피플(회장 이용기)이 최근 튀르키예 지진 복구 지원 현장을 방문해 준공식을 진행했다.
2023년 2월 튀르키예 남부 가지안테프와 시리아 북부에서 발생한 초대형 지진으로 5만5000여명이 숨지고 수십만 채의 건물이 파손됐다. 이후 한교총은 국내 주요 교단들의 모금을 통해 튀르키예개신교회연합(TEK)과 튀르키예한국인사역자협의회 등과 협력해 장단기 구호를 시작했으며 굿피플은 현장 실무를 담당했다.
51억원에 달하는 모금액으로 한교총은 시리아 난민 구호를 비롯해 PCK 한국마을 내 문화센터 건축, 18개 가정을 위한 컨테이너 주택 건립, 하늠은치프틀르 초등학교 임시 교사 등을 지원했다.
지난달 27일 현지에서 진행된 준공식 이후 하타이 알티노주 지진 피해 이재민 가정과 커뮤니티 센터 건축 등으로 200여명이 보금자리가 생겼다. 준공식에는 한교총과 굿피플 관계자 외에도 현지인 목회자와 교인들이 참석했다. 이날 한교총은 어린이들에게 장학금도 전달했다. 또한, 대표단은 서울 광림교회가 복원 중인 안타키아교회(안디옥교회) 현장도 방문했다.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는 설교에서 “이번 지진 복구 사업은 우리의 작은 정성을 통해 이 땅 위에 복음의 씨앗이 자라나길 바라는 소망을 담았다”면서 “튀르키예 교회가 말씀을 사랑하고 배우는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축사한 굿피플 이용기 회장은 “오늘 우리가 함께 세운 이 가정과 커뮤니티 센터가 하나님이 거하시는 사랑의 집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교총은 다음 달 진행되는 한교총 정기총회에 튀르키예 지진 구호 사업 진행 상황을 보고한 뒤 백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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