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문화선교회(이사장 김숙희 목사·대표회장 강형규 목사·상임대표 서정형)는 15일 황성재 대표(정든식품·사진)를 후원 이사로 위촉했다. 황성재 대표는 창업자인 아버지의 대를 잇고 있는 경영 2세다.
충남 금산군에 있는 정든식품은 1979년 설립했으며 2000년 초반에 생산된 ‘깨소미’란 이름으로 유명하다. 명칭부터 제품개발, 박스 디자인까지 아버지가 직접 했으며 시대의 입맛에 맞춰 깨소미가 생산돼 20년 넘게 사랑받아왔다.
현재 정든 식품의 주력 제품은 다양하다. 그중에서 보리건빵이 전국에서 매일 주문이 들어오고 있으며 깨소미 건빵은 건강식 간식으로 자리 잡았다. 2016년에는 특허청에 ‘깨소미’를 상표 등록했다.
황 대표는 2세 경영에 대한 부담감도 없진 않다고 했다. 그는 “경영 2세라는 자만심을 버리고 밑바닥부터 차근차근 밟아왔다”고 늘 강조한다. 최근에는 ‘누룽지 건식 빵’이라는 신제품을 개발했다.
건식 빵에 누룽지 맛을 가미해 바삭하고 풍미가 깊은 맛을 내려고 노력했다. 또한 반죽이 맛나게 발효될 수 있도록 온 정성을 기울였다고 했다. 그는 “생 반죽을 잘 발효하게 되면 발효된 반죽 자체에서 먹음직스러운 냄새가 난다. 그런 반죽을 오븐에 넣었을 때 훨씬 더 맛있는 과자가 태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의 꿈은 ‘5대째 먹을 수 있는, 역사적으로 기억에 남는 과자’다. 창의적인 사고로 제품개발을 할 수 있다면 깨소미를 넘어 훨씬 더 오래도록 사랑받는 과자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전병선 선임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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