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상담 광고 조심” 온라인피해365센터 사칭 주의보

Է:2025-10-03 11:12
:2025-10-03 13:11
ϱ
ũ

SNS 상담 광고로 유인한 뒤 금전 요구
상담채널 인증마크 반드시 확인해야

각종 대국민 피해 상담을 진행하는 '온라인피해365센터'를 사칭한 금전 사기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제공

거래사기 피해를 당한 A씨는 틱톡에서 ‘온라인피해365센터(365센터)’ 상담 광고를 발견하고 문의를 넣었다. 해당 계정은 “피해 구제를 위해 신분증과 비용이 필요하다”며 입금을 요구했지만, 이는 365센터를 사칭한 일당들이었다.

2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에 따르면 최근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365센터 사칭 계정을 이용, 피해 상담을 빌미로 개인정보와 금전을 요구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지난 한달 동안 365센터에 접수된 사칭 관련 상담은 총 17건이다. 일부 이용자는 실제 돈을 보내고 경찰서에 피해 신고를 접수한 상태다.

이들은 SNS에 광고를 올려 피해자들을 유인한 뒤, 문의가 들어오면 365센터 소속 변호사를 사칭한 특정인의 연락처를 알려주는 방식으로 접근했다. 이후 피해자가 일대일 메신저 상담을 하면 국가안보센터 또는 국가보안기술센터를 연계해준다는 명목으로 거액의 송금을 요구했다.

365센터는 온라인상 각종 피해에 대한 대국민 상담센터로, 피해상담시 어떤 경우에도 금전을 요구하지 않는다. 피해신고서 작성 등을 위해 상담원이 아닌 변호사가 상담하거나 일대일 메신저를 통해 개인정보를 묻는 경우도 없다.

이용자들은 상담 요청 전 365센터 SNS 공식계정과 상담채널 인증마크를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만약 금전 피해가 발생했다면 신속하게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명의도용 방지서비스 가입이나 대출·휴대전화 개통 여부 확인 등 보호조치도 요구된다.

365센터는 주요 SNS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사칭 계정 발견 시 신고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선영 기자 pomme@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