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포항시는 지난달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의 ‘2025 스마트시티상’ 시상식에서 기술혁신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시티상은 세계 각국 도시와 기관의 정책·기술 혁신 성과를 평가하는 국제 행사다.
전 세계 250여 개 도시와 경쟁에서 시는 스마트 모빌리티 체계, 데이터 기반 안전관리, 시민 체감형 혁신 서비스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역화폐 기반 상생형 모빌리티 시스템 타보소’와 ‘ALL IoT TAXI 기반 도로·시설물 이상 검지 시스템’이 주목받으며 최종 수상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시는 이번 성과를 통해 국제 무대에서의 위상 강화,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지역 내 기업의 국내외 진출 및 기술 투자 협력 기회 증대 등 세 가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 초 WeGO에 가입해 준회원 자격을 얻은 시는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2029년 WeGO 총회 유치에도 나설 방침이다.
WeGO는 전 세계 200여 개 도시와 기관이 참여하는 국제기구다. WeGO 총회는 세계 스마트시티 선도 도시들이 모이는 국제 행사로, 개최 도시는 글로벌 혁신 네트워크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의 기술혁신 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라며 “앞으로도 스마트시티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포항을 세계적인 스마트 혁신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