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창선(58) 제44대 경기남부경찰청장이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유능하고 당당한 경찰이 되자”고 강조하고 나섰다.
황 신임 청장은 29일 취임사를 통해 “우리가 지향하는 경찰의 사명은 우리가 힘을 합쳐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면 반드시 이뤄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어떤 사건·사고가 발생할지 예측할 수 없는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찰관의 현장 대응 역량”이라며 “현장 중심의 교육과 훈련을 통해 개개인의 전문성을 강화해 도민을 든든하게 지켜드리겠다”고 했다.
이어 “수사에 있어 경찰의 역할과 책임이 커진 만큼, 수사의 전문성 및 완결성을 한층 제고 하겠다”고 다짐하며 “모두가 공감하는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황 청장은 “지역별 치안 특성을 분석해 도민이 느끼는 불편과 위험부터 차근차근 해결하겠다”며 “도민의 부름에는 신속하고 정확하게 응답할 수 있도록 대응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화성 출신인 황 청장은 “제 고향인 경기남부에서 근무하게 되어, 영광스럽고 설레면서도 1000만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치안 책임자로서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면서 “특히 ‘안전’은 민생의 기본이자, 경찰의 존재 이유”라고 말했다.
황 청장은 경찰대(6기) 법학 졸업한 뒤 1990년에 임용됐다. 이후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안산단원경찰서장, 경찰청 수사국 수사구조개혁팀장, 충북 청주흥덕경찰서장, 경찰청 기획조정관, 대전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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