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트럼프의 3500억 달러 요구, 놀부심보이자 동맹의 도리에 어긋난 곳간털이”

Է:2025-09-2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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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전 국회의원(전 광명시장)이 “트럼프의 3500억 달러 요구는 놀부심보이자 동맹의 도리에 어긋난 곳간털이”라고 맹비판했다.

양 전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대해 3500억 달러의 현금 선불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로 한국 내 민심이 들끓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외환보유액이 4100억 달러라 해도 미국 국채, 금, 외화예금, IMF 솔루션 등으로 분산돼 있어 곧바로 현금화하기 어렵고, 설령 현금화한다면 나라 곳간이 텅 비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며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으라는 말이 있듯, 터무니없는 요구에 우리가 일방적으로 끌려갈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미동맹은 상호 존중과 신뢰 위에서만 굳건히 유지될 수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동맹의 가치를 존중하고, 순리대로 관세 협상과 3500억 달러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 전 의원은 “지금은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 당당히 대처해야 할 때”라며 “저 역시 그 길에 함께하겠다”고 선언했다.

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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