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예수병원(병원장 신충식)과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손잡고 전북특별자치도 보건·의료·복지 종사자들의 재활 역량 강화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두 기관은 최근 원광대병원 교수연구동 은혜홀에서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보건·의료·복지 종사자 재활 역량 강화 공동 워크숍’을 열고, 지역사회 환자 맞춤형 재활 서비스와 통합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실질적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워크숍은 책임의료기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전북보조기기센터·전북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함께 주관했다. 전북도 내 보건·의료·복지 분야 종사자 70여명이 참석해 재활 현장의 실제 사례와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오전 세션에서는 △‘슬기로운 재활치료’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정책사업 추진 방향 △재활 보조기기 활용 등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오후 세션에서는 △‘근감소증의 임상적 적용’ △‘근감소증 근거중심 운동치료’ △‘재활 의료사회복지사의 역할’ 등이 다뤄져 현장 종사자들의 전문성을 한층 높였다.
오경재 전북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은 “이번 워크숍은 지역사회 재활환자의 연속적인 치료와 지원을 위해 꼭 필요한 자리였다”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맞춤형 재활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공보건의료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행사가 전북 재활 의료 생태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하며, 향후 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환자 중심의 통합 서비스 실현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전주=김혁 객원기자 jonggy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