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시대, 인간에게 남은 힘은 무엇일까. 신간 ‘AI도 모르는 창의력의 비밀’(김대현, 김귀연 지음, 북랩)은 그 답을 ‘창의력’이라 말한다.
저자인 김대현 조지아대학교 교육심리학 박사(크리에이티비틱스 대표)는 “창의력이 소수의 재능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존재하고 계발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창의력은 막연한 감각이 아니라 구체적인 능력”이라고 덧붙였다.
이 책은 AI가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낡은 질문 대신, 앞으로 더 중요한 질문은 “나는 AI와 함께 어떤 새로운 일을 만들어낼 수 있는가”라는 점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단순히 창의력을 키우는 게 아니라, 창의적인 사고를 촉진하는 동시에 AI를 도구 삼아 나만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방법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아울러 변화의 시대에 창의력이야말로 인간이 가진 진정한 경쟁력임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한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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