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광복절 연휴 마지막날 이렇게 보냈다

Է:2025-08-18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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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CGV에서 '독립군:끝나지 않은 전쟁' 관람 후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인 17일 영화관을 찾았다. 시민들과 함께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다룬 영화를 관람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40분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CGV 영화관에서 약 1시간40분 동안 홍범도 장군의 무장투쟁을 다룬 영화 ‘독립군:끝나지 않은 전쟁’를 봤다.

이날 영화관에는 영화를 연출한 문승욱 감독과 내레이터로 참여한 배우 조진웅, 정종민 CJ CGV 대표이사,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인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 배우 이기영·안재모 씨 등이 참석했다. 더불어 사전 추첨으로 모집한 일반 시민 119명도 영화관을 찾았다. 이 대통령은 영화가 시작되기 전 정 대표에게 정부가 지급한 영화관 할인쿠폰이 소비 진작에 도움이 됐는지, 남은 발행량은 얼마나 되는지를 묻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의미 있는 영화를 국민과 함께 관람해 뜻깊다”며 “대한민국의 토대가 어떤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졌는지 깨닫는 계기가 되길,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다시금 새기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7일 서울 은평구 연서시장을 방문해 음식을 고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이 대통령은 영화를 관람한 이후에는 서울 은평구 불광동에 있는 ‘연서시장’을 찾았다. 이어 상인들에게 전 국민에게 지급한 소비쿠폰의 효과가 현장에서 체감됐는지 등을 물었다.

상인들은 “매출이 크게 늘었다”, “효과가 제법 괜찮다” 등의 답을 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밝혔다. 이 대통령은 “아내가 내 쿠폰까지 인천 계양산 시장에서 다 쓰고 왔다”며 “소비쿠폰 덕에 시장에 활력이 돈다니 다행이다.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살아야 나라 경제가 산다”고 화답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시장에서 순대, 떡볶이, 튀김, 떡 등을 직접 사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한 주민의 ‘지역 내 장애인학교 설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민원에 길을 멈춰 듣기도 했고, 김미경 구청장에게는 은평구의 수해 상황에 잘 대응하도록 당부하기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7일 서울 은평구 진관사를 방문해 계곡을 살피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이 대통령 부부는 오후에는 진관사를 방문해 ‘진관사 태극기’를 보기도 했다. 진관사 태극기는 우리나라 사찰에서 최초로 발견된 일제강점기 시절 태극기다. 3·1 운동이 벌어진 1919년께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2009년 진관사 부속건물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독립신문류 19점과 함께 발견됐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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