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지인을 살해한 50대 남성이 바다에 몸을 던져 숨진채 발견됐다.
5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A씨는 전날인 4일 오후 1시쯤 경남 김해시 한 아파트에서 여자친구 50대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했다.
A씨는 이어 같은 날 오후 3시쯤 창원시 진해구의 한 빌라에서 지인인 50대 여성 C씨도 흉기로 살해했다.
범행 후 A씨는 오후 5시 20분쯤 창원 마산합포구 마창대교에서 투신했고 해경에 의해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범행 전 남긴 유서를 본 가족들의 신고를 받고 행방을 추적했다. 경찰은 유서 내용과 휴대전화 포렌식 분석 등을 통해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창원=이임태 기자 si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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