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화천군의 대표 여름축제인 토마토축제가 1일 개막했다.
화천군과 화천토마토축제 추진위원회는 이날부터 3일까지 사내면 사창리 문화마을 일대에서 축제를 연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축제는 화천군, 지역주민, 군부대, 기업 등이 함께 하는 상생 축제로 치러진다.
축제기간 모두 6개 테마로 40여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공연존에서는 전야제와 불꽃놀이, 버스킹, 승리부대 장병의 밤, 천인의 식탁, 태권도 시범 등이 펼쳐진다.
이벤트존에서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황금반지를 찾아라', 공영방송 실시간 방송판매, 레크리에이션, 물난장 파티 등이 이어진다.
이중 황금반지를 찾아라 이벤트는 주말인 2일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3시에 이어 3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파지 토마토가 뿌려진 공간에서 축제기간 금반지 총 20돈을 찾는 이벤트다.
워터존에는 슬라이딩 수영장, 물총 놀이터가 설치돼 운영된다.
체험존에서는 풍선아트와 토마토 페이스 페인팅, 포토존, 산타 우체국 체험, 파크골프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홍보마켓존에는 화천산 농특산물 판매장과 오뚜기 홍보관 등이 차려지며, 밀리터리존에서는 승리부대의 대형 군장비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다.
축제측은 최근 폭염의 날씨에 차량이 축제장 주변에 물을 뿌리는 등 무더위에 대비한 대책도 강화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토마토축제는 주민과 기업, 관광객, 군장병 모두가 즐거운 상생축제로 치러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폭염 등에 대비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축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화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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