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와 문어 등 여름철 기운을 북돋는 해산물을 경남에서 소비하면 온라인기획전 할인, 온누리상품권 환급 등 풍성한 혜택을 받는다.
경남도는 여름철 건강과 수해 등으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를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하게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장어와 문어, 멍게, 홍합 등 단백질이 풍부한 보양 수산물 중심으로 구성해 온라인 기획전과 전통시장 환급행사로 소비자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네이버 쇼핑, 카카오 톡딜을 활용해 도내 우수 수산물의 온라인 기획전을 연다. 네이버 라이브커머스는 다음달 7일과 21일 멍게, 홍합, 오만둥이 등 경남 대표 수산물을 실시간 방송으로 판매한다. 소비자에게 구매 제품에 대해 최대 1만 원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카카오 톡딜도 8월 중 바다장어, 전복죽, 돌미역국 등 가정식 수산 가공품을 대폭 할인해 판매한다.
이와 함께 경남 도내 전통시장에서 수산물을 구매하면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행사 기간은 8월 1~5일까지 5일간이며 창원 가고파수산시장, 통영 서호시장, 고성시장, 거제 고현시장, 남해전통시장, 양산 남부시장상가 등 6개 전통시장이 참여한다.
행사 기간 내 국내산 수산물을 구입한 소비자에게는 당일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 3만 4천 원 이상 6만 7천 원 미만 구매 시 1만 원, 6만 7천 원 이상 구매하면 최대 2만 원까지 1인당 한도로 지급된다.
도는 이번 여름철 행사를 통해 수산물 소비를 확대하고 오는 9월 추석 명절에도 온오프라인 판촉 행사를 열어 수산물 소비 분위기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행사는 여름철 도민과 소비자에게 건강한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수산물 소비확대는 물론 지역 어업인의 소득 안정과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명절 등 주요 시기에 맞춰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행사를 계속해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원=이임태 기자 si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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