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자사가 서비스하는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 ‘FC Online’에서 주최한 eK리그 서포터즈컵 2025가 전북 현대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eK리그 서포터즈컵’은 넥슨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대회다. 전북 현대, 포항 스틸러스, 제주 SK FC 등 K리그 9개 구단이 참가한다. 각 구단의 프로선수 1명과 서포터즈 2명이 한 팀을 이뤄 FC 온라인 경기를 펼치는 e스포츠 대회다.
지난 29일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펼쳐진 결선 4강 토너먼트는 200명의 초청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K리그 공식 유튜브 채널, FC 온라인 SOOP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4강에서는 대전하나시티즌, 제주 SK FC, 전북 현대, 대구 FC가 맞붙었으며, 최종 결승에 오른 전북 현대와 제주 SK FC가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디펜딩 챔피언 전북에게 우승 타이틀이 돌아갔다.
전북 미드필더 김진규는 “저도 FC 온라인에 진심이지만 전북 현대 팬 분들께서 잘해 주셔서 우승할 수 있었고 내년에도 대회에 출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450만원, 300만 넥슨캐시가 주어졌으며 우승자 이름으로 소속 구단 청소년팀(유스팀)에 300만원 기부금이 전달된다. 준우승팀에게는 상금 300만원, 150만 넥슨캐시를 지급했으며, 3위팀에게도 상금 150만원, 150만 넥슨캐시가 수여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결선 외에도 김천상무 소속 이동경과 강원FC 김동현이 팬들과 팀을 이루어 3:3 ‘FC 온라인’ 친선 이색 경기를 진행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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