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논란’ 최동석 인사처장 “상처 입은 분께 죄송”

Է:2025-07-29 18:19
:2025-07-2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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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이 29일 자신의 과거 발언을 둘러싼 ‘막말 논란’과 관련해 “저의 비판으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입은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며 사과했다. 그러면서 “향후 더욱 신중한 언행으로 국민 여러분의 눈높이에 걸맞은 공직자의 자세를 갖겠다”고 말했다.

최 처장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사과문에서 “인사조직론 전공자로서 우리 사회와 고위공직자들의 여러 문제점을 직시해 왔다.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비판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 과정에서 일부 거친 표현이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칠 수 있었다”며 “다시 한번 더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최 처장은 “이제 제가 인사혁신처장 직무를 맡은 고위공직자가 돼 비판을 받아들여야 할 시간이 된 것 같다”며 “제가 잘못하는 것이 있다면, 비판을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겠다”고 강조했다.

최 처장의 사과문은 정치권 일각의 사퇴 요구에 선을 긋는 취지로 풀이된다. 최 처장은 과거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을 ‘기획된 사건’이라고 언급하고, 문재인정부의 ‘고위공직 원천 배제 7대 원칙’을 ‘멍청한 기준’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여야를 가리지 않고 정치권을 중심으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김용헌 기자 y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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