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학교 윤도영 총장이 지난 7월 18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 킹스턴대학교에서 열린 박영준 석좌교수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 참석했다. 박 교수는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국무총리실·청와대 요직을 역임했으며, 현재 광운대의 미래 경영 및 글로벌 정책 자문을 맡고 있다.
이날 윤 총장은 스티븐 스파이어 킹스턴대 총장과 만나 2024년 12월 체결한 ‘창업·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MOU’의 구체적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 양교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기업가정신 워크숍, 투자 연계 지원 등 글로벌 확장 전략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광운대 산학협력단 소속 스타트업과 킹스턴대 연구진이 R&D를 공동 기획·교류하고, 맞춤형 현지 시장 진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 교류도 강화한다. 단기 연수와 온라인 공동수업(COIL), 학점교류·복수학위제 도입을 통해 교육 교류 폭을 넓힐 계획이다.
퀸스턴대는 1899년 설립 이래 디자인·패션·바이오의학·사회복지·금융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영국 교육 우수성 평가(TEF)에서 골드 등급을 받았다.
윤도영 총장은 “킹스턴대와의 협력이 ‘광운 글로벌 액션 플랫폼(GAP)’ 전략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영국·베트남·미국 등과의 국제 공동 교육·연구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희 기획위원 leed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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