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산업진흥원이 AI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진흥원은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2025년 AI활용 미디어콘텐츠 창작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여름방학을 맞아 고양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전액 무료 교육을 진행 중이다.
이번 교육은 다양한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최신 AI 툴을 직접 다루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영상 콘텐츠로 구현하는 프로젝트 기반 수업으로 구성됐다.
총 두 개 과정으로 구성된 이번 8월 프로그램은 각각 8월 20일 오후 2시부터 4시, 그리고 8월 23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첫 번째 과정은 ‘AI와 함께 만드는 나의 여름 이야기’를 주제로, AI 이미지·음성 도구를 활용한 영상 제작 실습이 중심이며, 두 번째 과정은 ‘세상에 없던 뉴스, AI로 내가 만든다!’를 주제로 실시간 이슈를 뉴스 콘텐츠로 변환하는 프로젝트 기반 수업이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셔틀버스 운영(주엽역 정발산역 삼송역 고양아쿠아특수촬영스튜디오), 전시관 관람, 명사 초청 특강, 성과물 공유 페스티벌 등 다양한 부대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우수 수강생에게는 시상 및 성과 전시의 기회도 주어진다.
모집 대상은 고양시에 거주하거나 재학 중인 중·고등학생이며, 각 과정당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포스터 내 QR코드 스캔을 통해 구글폼 작성 후 접수 가능하다.
한편, 진흥원은 7월부터 12월까지 매월 교육을 운영하며, 고양시의 초·중·고·대학생 약 4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9월에는 대학생 대상의 AI 심화 교육 과정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AI교육이 예정되어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양시와 고양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며, 2025 교육발전특구 전략 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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