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5일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7·플립7과 갤럭시 워치8 시리즈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영국, 인도 등 전 세계 110여개국에도 순차 출시한다.
폴드7·플립7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 국내 사전 판매에서 104만대가 팔렸다. 역대 갤럭시 폴더블폰 사전 판매 중 최다 기록이다. 이전 최고 기록은 2023년 폴드5·플립5의 102만대였다.
폴드7은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디자인이 적용돼 접었을 때 8.9㎜, 펼쳤을 때 4.2㎜ 두께에 무게는 215g이다.
플립7은 한 손에 들어오는 콤팩트한 사이즈에 1.25㎜ 초슬림 베젤을 적용한 4.1형 커버 디스플레이로 휴대성과 활용성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삼성닷컴에서 폴드7·플립7을 구매한 이들 가운데 1030세대 비중이 절반 이상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손목 움직임에 최적화되도록 기존 워치 밴드의 결합구조를 개선한 ‘다이내믹 러그 시스템’이 적용됐다. 개인화된 AI 헬스 코치로 진화한 삼성 헬스 기능도 추가 탑재돼 러닝 코치, 수면 중 혈관 스트레스 변화 측정 기능 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8월 내 폴더블 신작 구매·개통 완료 고객에게 삼성닷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쓸 수 있는 갤럭시 워치8 시리즈 10% 추가 할인 쿠폰, 구글 AI 프로 6개월 무료 구독권 등을 제공한다. 25일부터 9월 30일까지 갤럭시 워치8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삼성닷컴에서 사용 가능한 ‘워치 정품 밴드와 액세서리 20% 할인 쿠폰’ 3장을 제공한다.
삼성 헬스 앱에서는 러닝 코치 기능을 활용한 체험 미션 ‘갤럭시 러닝업 챌린지’를 진행한다.
양윤선 기자 su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