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는 인공지능(AI) 분야 핵심 인재 양성과 지역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AI 대학’ 설립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새 정부 AI 육성 정책에 부응하고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한 연구중심대학 전환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경북대의 전략이다. 대구·경북 지역의 전략산업 육성 및 연구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목적도 있다.
경북대는 최근 대학을 방문한 하정우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에게 AI 대학 설립 계획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경북대는 AI 대학 설립을 통해 현재 운영 중인 AI 관련학과와 대학원의 기능 및 역량을 효과적으로 통합하고 교육과정도 다듬어 AI 교육과 연구 사이의 시너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경북대 관계자는 “AI 대학 설립은 지역과 국가의 AI 경쟁력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정부와 지자체,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대한민국의 AI 강국 도약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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