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풍기인삼농협이 홍삼가공식품 브랜드 ‘천풍정’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한다.
24일 영주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선적한 홍삼가공식품 5000세트를 포함해 올해 말까지 6억5000만원 규모 천풍정을 중국에 수출한다.
프리미엄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흐름에 맞춰 현지 중산층 이상 소비층을 주요 타깃으로 중국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풍기인삼농협은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농축액, 스틱, 파우치 등 다양한 형태 홍삼 가공제품으로 수출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지 유통망 확보와 마케팅 활동도 본격 전개할 계획이다.
권헌준 풍기인삼농협 조합장은 “천풍정은 오랜 연구와 철저한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 특화된 프리미엄 브랜드로 개발된 제품”이라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아시아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풍기홍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상숙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수출이 지역 농업과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영주=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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