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출생아 증가율이 올해 1~5월 전국 시·도 중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 1~5월 인천 출생아는 총 6868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2.3%(1278명)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 출생아 수 증가율 6.9%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또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인천 다음으로는 충북(11.4%)과 대구(10.9%)의 증가율이 높았다.
인천의 출생아 증가율은 지난해 10월부터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1~5월 혼인 건수도 5657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3% 늘었다.
인천시는 결혼, 출산, 양육에 이르는 맞춤형 지원 정책 확대가 출산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개선과 의욕 고취에 기여한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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