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8일 태국 방콕 인근에 있는 북부방콕대 랑짓 캠퍼스에서 차세대 항공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앞으로 3년간 정기 교육과정 개발·운영, 공동 마케팅, 강사 교류 및 교육정보 교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공항은 2015년 이 대학과 처음으로 협약을 체결하고 9회에 걸쳐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협력이 중단됐다가 이번 협약으로 올 하반기부터 북부방콕대 재학생 대상 교육과정을 재개한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신가균 인천공항 경영본부장, 난타나 차와시리쿨톤 대학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학재 인천공항 사장은 “앞으로도 국내외 대학과의 긴밀한 산학 협력을 통해 글로벌 항공 인재 전문 교육기관 위상을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ykim@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