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인천공항에 따르면, 공항 측은 하계 성수기에 총 387만2000명이 공항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극성수기에는 1·2터미널 일부 출국장을 30분~1시간 조기 가동하고, 2터미널 1번 출국장에선 신규 엑스레이 기기 등을 추가 운영한다. 시간당 검색 최대 용량은 5500명에서 6000명으로 늘린다.
검색 인력도 67명을 추가로 투입한다. 단기 인력은 120~160명을 배치한다. 스마트패스 이용객 대상 전용 출국장과 검색대를 운영하며, 안내 인력 58명을 투입해 수속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이 기간 두 터미널의 총 87개 매장은 24시간 운영된다.
한국공항공사도 인천공항을 제외한 전국 공항에서 7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하계 특별교통대책을 운영한다. 이 기간 431만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포공항은 7월 25일, 김해공항은 7월 26일, 제주공항은 8월 4일 가장 많은 여행객이 몰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공사는 인천공항과 마찬가지로 체크인카운터 조기 오픈, 신분확인대·보안검색대 가동률 극대화, 출국심사대 탄력운영 등의 조치로 탑승수속 대기시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주차난 해결을 위해 임시주차장 5910면도 확보하기로 했다. 현장 인력은 평시 대비 40명 증원한 2046명을 배치한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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