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 당국이 17일 이재명정부 들어 처음으로 독도방어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이날 “해군과 해경이 오늘 동해상에서 예년과 비슷한 규모로 ‘동해영토수호훈련’을 실시했다”며 “우리 영토와 국민 재산 보호를 위해 정례적으로 실시하는 훈련”이라고 밝혔다.
동해영토수호훈련은 매년 두 차례 독도 인근에서 실시하는 독도방어훈련이다.
윤석열정부 때와 마찬가지로 비공개로 실시된 이날 훈련에는 해군과 해경 함정이 참여했다.
공군과 해군의 항공 전력은 참여하지 않았다.
해병대의 독도상륙훈련도 실시되지 않았다.
앞서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최근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답변자료에서 관련 질의에 “동해영토수호훈련은 연 2회 시행이 정례화된 훈련으로 올해도 예년과 유사한 규모로 정상 시행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선 이번 독도방어훈련이 처음이라 연말쯤 추가로 1회 더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구정하 기자 g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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