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정동진 가는 길 빨라진다…정동진IC 신설 협약

Է:2025-07-1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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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해맞이 명소인 강원도 강릉 정동진을 가는 길이 빨라진다.

강릉시와 한국도로공사는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동해고속도로 정동진 하이패스 IC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 따라 강동면 산성우리 일원 국도 7호선과 접속되는 동해고속도로 정동진 방향 진입로와 서울 방향 진출로 등 총연장 2.36km를 신설한다.

시는 사업비 분담과 함께 토지, 지장물 보상을 담당하고, 한국도로공사는 설계와 인·허가, 공사 시행, 영업시설 설치·운영을 책임진다.

총사업비는 296억원으로 시가 216억원, 한국도로공사가 79억원을 각각 부담한다. 올해 안으로 기본‧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한다. 내년 7월 착공, 2028년 12월 개통이 목표다.

정동진은 차량 접근성이 떨어져 남강릉IC나 옥계IC를 통해 20분 이상을 우회해야 해 시간적 손실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국도의 도로 폭이 좁고, 경사가 심해 교통사고 위험도 큰 실정이다.

정동진 하이패스 IC 설치 사업이 완료되면 강릉IC에서 정동진까지 25.1km 구간을 자동차로 20분 만에 주행할 수 있다. 현재 국도 7호선을 통해 우회하는 노선보다 8분 정도의 시간이 단축된다.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금진·옥계 등 강릉 남부권 해안변으로 접근성이 높아져 관광객들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김홍규 시장은 “정동진 하이패스 IC 설치는 지역 주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접근성을 크게 높이는 핵심 사업”이라며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릉=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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