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오는 18~1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도내 학생과 학부모에게 최신 진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최대 규모의 ‘제15회 아이좋아 대학진학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이좋아 대학진학박람회’는 경남교육청이 주관·주최하며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진학 행사다.
올해는 역대 최다인 95개 대학이 참여하고 한국장학재단,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EBS 3개 기관도 함께 한다. 사전 신청 인원은 약 3만 명, 현장 참가자는 학생과 학부모 2만명 이상으로 예상된다.
변화하는 대입 환경에 맞춰 학생별 진로·진학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1관 대학홍보관, 2관 대입수시상담관(고3), 3관 진로상담관(초·중), 4관 학생부컨설팅관(고1·2), 5관 입학설명회관으로 구성된다.
대학홍보관에서는 각 대학 입학사정관들이 최신 입시정보를 제공하고 1대1 상담을 통해 진학에 필요한 실질적 도움을 준다. 대입수시상담관에서는 도내 대학 진학 업무에 경력이 있는 현직 교사로 구성된 경남교육청 소속 대학진학전문위원단과 진로·진학 전문 교사들이 수시 모집을 앞둔 고 3학생을 대상으로 진학 상담을 진행한다.
진로상담관은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초등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도내 진학 업무에 경력이 있는 진로·진학 상담교사가 학생의 흥미와 적성을 바탕으로 진로 탐색을 돕는다. 학생부컨설팅관에서는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라 달라진 입시 환경에 대비해 교육과정 전문 교사가 고 1·2학년들에게 학생부 작성 등 상담을 제공한다.
입학설명회관에서는 서울대를 비롯한 수도권 대학 및 지역 대학들이 세부적인 입학 전형을 안내하고, EBS의 입학설명학습전략설명회를 통해 수험생과 학부모가 맞춤형 입시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남교육청은 읍·면 지역 학교와 서부권 고교생들의 원활한 참여를 위해 약 80대의 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종훈 경상도교육감은 “입시 정보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설 상담 등으로 인한 학부모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학진학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올해 15회를 맞은 최대 규모의 진학 행사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실질적이고 유익한 진로·진학 정보를 얻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창원=이임태 기자 si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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