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가 도시철도 양산선의 적기 개통을 위해 철도종합시험운행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부산교통공사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사전 컨설팅을 하고, 철도종합시험운행 추진단(TF)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철도종합시험운행은 노선 개통 전 안전성과 운영 적합성을 검증하기 위한 필수 절차, 시설기준 검토, 시험운행, 영업 시운전 등의 단계로 이뤄진다.
이번 컨설팅은 실무자 교육과 현장점검이 병행되며, 추진단은 철도시설, 차량, 신호 등 각 분야 전문 인력으로 구성돼 단계별 준비 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양산선은 노포역에서 북정역까지 총 7개 정거장을 연결하며, 개통 시 부산과 양산을 오가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양산선 적기 개통은 부·울·경 광역생활권의 핵심 사업 중 하나”라며 “빈틈없는 준비로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철도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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