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장로교회연합회, 전주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에 후원금 전달

Է:2025-07-0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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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뿌리 계승에 함께하길”… 전장교연, 부흥성회 잔여금 의미 있게 사용

전주시장로교회연합회 임원진이 지난 3일 전주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을 방문해 김동하 운영위원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전주기독교교단협의회 제공

전주시장로교회연합회(전장교연·대표회장 이상규 목사)가 전주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의 사역을 응원하며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지역 교회들이 함께 전주의 기독교 역사와 신앙 유산을 지켜가려는 연대의 실천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상규 대표회장을 비롯한 연합회 임원진은 지난 3일 전주시 완산구 전주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을 방문해 운영위원장 김동하 목사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최근 전장교연이 주최한 ‘북한 어린이 돕기 부흥성회’ 행사에서 모금된 후 잔액으로 마련했다. 전장교연은 행사 후 남은 금액을 단순한 회계 처리하지 않고 지역 교회의 신앙 유산을 지키는 데 사용하자는 취지에서 기념관 후원을 결정했다. 전장교연은 이 나눔이 하나의 선순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상규(사랑하는교회) 목사는 “우리 연합회가 전주의 기독교 역사와 신앙의 뿌리를 보존하는 이 기념관에 후원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이번 후원이 마중물이 돼 더 많은 교회와 단체들의 관심과 후원이 이어지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념관이 다음세대에 신앙의 뿌리를 전해주고 지역 교회가 하나 되어 복음을 전하는 중심 공간이 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전주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은 전북 지역 기독교의 뿌리와 선교 역사를 조명하고 보존하기 위해 설립된 공간이다. 현재 전주 지역 교회들과 기독교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전주시장로교회연합회와 전주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 관계자들이 지난 3일 기념관에서 만나 기념관 운영 방향과 지역 교회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전주기독교교단협의회 제공

운영위원장 김동하 목사(전주한동교회)는 “선교사들의 복음 전파와 헌신, 그리고 그 신앙의 흔적들을 기억하고 계승해 가는 이 일에 함께해 주신 전주시장로교회연합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후원은 기념관이 지속가능한 선교 역사 보존 사역을 이어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념관이 다음세대에게 신앙의 뿌리를 전해주고 지역 교회가 하나 되어 복음을 전하는 중심 공간이 되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나눔은 전주시 기독 교계가 지역의 선교 역사와 신앙 유산을 지키기 위해 협력해 나가는 상징적 사례로, 단발성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공동체적 책임 의식을 반영한 모범적 사례가 될 전망이다.

전주=김혁 객원기자 jong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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