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백석로 970m 구간과 봉정사거리∼방죽안오거리 770m 구간에 태양광 LED 도로표지병을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설치된 태양광 LED 도로표지병은 낮에 태양열을 축적해 뒀다가 야간에 자동으로 점등되는 태양광 충전식 발광기구다.
기존 노면 표시보다 시인성이 개선돼 야간이나 우천 시 감속 효과와 안전 주행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앞으로 주요 도로에 도로표지병 추가로 설치하고, 운전자의 시각적 주의를 끌고 감속을 유도하는 활주로형 횡단보도도 설치할 계획이다.
김희정 시 교통정책과장은 “이번 도로표지병 설치는 야간 교통환경 개선과 사고 예방에 효과적인 조치”라며 “앞으로도 필요 구간을 중심으로 교통안전 시설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김성준 기자 ks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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