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통신] BLG, MSI 패자조서 FLY에 진땀승…AL과 中 내전 성사

Է:2025-07-09 13:38
:2025-07-0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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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제공

비리비리 게이밍(BLG)이 플라이퀘스트를 꺾고 간신히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패자조 3라운드에 진출했다. 같은 리그의 애니원스 레전드(AL)와 4라운드행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BLG는 8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5 MSI 브래킷 스테이지 패자조 2라운드 경기에서 플라이퀘스트를 3대 2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상위 라운드에 진출했다. 다음 상대는 지난 7일 CTBC 플라잉 오이스터(CFO)를 꺾고 3라운드에 선착한 AL이다.

북미의 복병을 만나 고전한 끝에 겨우 거머쥔 3라운드행 티켓이다. BLG는 이날 플라이퀘스트의 정글러 ‘인스파이어드’ 카츠페르 스워마의 날랜 플레이에 시리즈 내내 휘둘렸다. 첫 세트를 대패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들은 2세트에서 ‘나이트’ 줘 딩(빅토르)의 활약 덕분에 간신히 상대의 예기를 꺾을 수 있었다.

3세트까지 잡긴 했지만 그 과정에서 찝찝함을 남겼다. 크게 유리했던 게임을 ‘온’ 러 원쥔(노틸러스)의 연속 데스 때문에 역전당했다. ‘베이촨’ 양 링(바이)의 실수까지 겹쳐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넥서스 앞에서 간신히 상대의 진격을 막아내고, 에이스를 띄워 게임을 끝낼 수 있었다.
라이엇 게임즈 제공

결국 4세트에서 다시 한번 플라이퀘스트에 추격을 허용했다. ‘인스파이어드’(트런들)에게 자꾸만 꼬리를 잡혀 킬을 내준 게 패배의 빌미가 됐다. 플라이퀘스트는 트런들·진·바드의 CC기 연계를 통해 BLG를 무너트렸다. BLG는 드래곤, 아타칸, 내셔 남작을 단 한 차례 사냥 시도조차해보지도 못하고 넥서스를 잃었다.

BLG는 5세트를 잡아 겨우 이날의 승자가 됐다. 상대방의 인베이드 방어 단계 실수를 놓치지 않고 바텀 라인전 완승의 토대를 마련한 게 승인. 미드에서 ‘나이트’(갈리오)가 ‘쿼드’ 송수형(질리언)을 압도한 것도 큰 힘이 됐다. 이들은 4세트 패배에 휘둘리지 않고 역으로 완승을 거뒀다.

플라이퀘스트로서는 ‘마쑤’ 파하드 압둘말렉(루시안)의 집중력 저하, 리 신·질리언으로 짠 낮은 조합 완성도가 짙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플라이퀘스트는 ‘인스파이어드’의 마지막 분전에도 불구하고 게임 초반부터 곳곳에서 킬을 내주다가 31데스를 당한 채로 넥서스를 잃었다.

밴쿠버=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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